라임운용 “환매 연기, 1.7조 원 이상 늘어날 가능성 없어”

입력 2020-01-2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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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홈페이지)
(라임자산운용 홈페이지)

라임자산운용이 ‘고객 자산 회수율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2일 라임자산운용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인해 고객 여러분 및 금융업계, 관련 코스닥 기업들에 큰 피해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라임자산운용의 임직원들의 단 하나의 목표는 ‘고객 자산 회수율의 극대화’로 기존 이종필 전 운용총괄대표를 둘러싼 비리 등은 금감원의 검사 또는 검찰의 조사에서 밝혀질 것이기에 저희가 지금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또 ”이종필 전 운용총괄대표가 잠적해버리며 내용 파악이 어려운 자산들은 자산관리 및 추심 전문 법무법인인 ‘케이앤오’에 위임해 추가 담보나 권리 설정 등 적극적으로 회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남아있는 임직원들은 자산들의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설명했다.

라임자산운용 펀드의 구조와 환매 연기 가능 금액에 대해서는 “대부분 FOF(펀드오브펀드) 구조로 되어있어 수탁고 및 펀드 금액에 대한 오해가 많다”며 “고객분들은 자펀드에 투자하고, 자펀드가 다시 모펀드(플루토 FI D-1호, 테티스 2호, 플루토 TF 등)에 투자되는데 이 같은 재간접 구조에서도 판매사를 통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해당 금액만큼 펀드 수탁고가 중복 계산되며 이러한 점은 운용사의 재간접펀드일 경우 동일하게 적용된다”며 “일부 기사에서 대신증권의 기관 자금 판매액이 8천억에 달한다는 내용은 재간접형태로 모펀드에 가입한 금액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입장에 따르면 수탁고 약 4조3000억 원 가운데 재간접형태로 투자된 금액이 약 1조8000억 원에 해당한다”며 “지난주 밝혔던 환매 연기 금액 약 1조7000억 원 대비 커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삼일회계법인의 2개 펀드(플루토 FI D-1호, 테티스 2호) 실사 결과는 2월 중순, 무역금융 펀드(플루토 TF)는 2월말 정도 나올 예정이다.

회사 측은 “각 펀드별 상환스케줄은 1개월 이내에 밝힐 것이며 회계법인에 실사를 의뢰한 목적은 운용사와 판매사가 투자자들을 대신해 자산의 실체성과 손상징후를 파악하는 것”이라며 “CB, BW 등의 메자닌 뿐만 아니라 사모채권, 부동산 PF, 타 운용사의 펀드, 벤처투자 펀드, PE 출자 등 다양한 자산이 편입돼 일률적인 적용은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이종필 전 운용총괄대표의 개인 비리에 대해서는 고객 펀드 환매 중단 이후에도 정상 업무를 했었기에 구속영장 발부 및 잠적하기 전까지 알 수 없었다”며 “감독원과 검찰의 조사 과정에서 고객 및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게 확정될 경우 소송 등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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