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중국 TV 업체들의 반격…고급 제품으로 미국 시장 '노크'

입력 2020-01-0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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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L, 스카이웍스 등 신기술 적용한 제품 공개

▲TCL의 '비드리안 미니 LED'  (출처=TCL 트위터)
▲TCL의 '비드리안 미니 LED' (출처=TCL 트위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0'에서 중국 TV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중국 업체들은 올레드(OLEDㆍ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8K, 미니 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들을 잇달아 발표했다.

중국 1위 TV 업체인 TCL은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 플래그십 제품인 차세대 비드리안 미니 LED를 공개했다.

비드리안 미니 LED는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니 LED' 수만 개를 백라이트로 사용해 최상의 색상 대조와 선명도를 제공한다고 TCL 측은 밝혔다.

다른 중국 업체인 스카이웍스도 같은 날 8K와 올레드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TV를 공개했다.

올레드 TV는 최소 두께가 4.6mm이며, 별도 사운드바에는 21인치 팝업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8K TV는 75인치 단일 모델로 LCD(액정표시장치) TV다.

중국 주요 TV 업체인 콘카(Konka)는 미국 시장에서 올레드 TV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콘카가 올해 봄 출시할 신제품은 55인치, 65인치 올레드 4K TV다.

하이센스는 지난해 선보인 듀얼 LCD TV를 개선한 제품을 들고 CES 2020에 참가했다.

하이센스가 'XD9G'로 명명한 이 제품은 LCD 패널 2장을 붙인 것으로 올레드의 장점인 어두운색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다. 제품은 미국 시장에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레이저 빔프로젝터와 자동으로 올라가는 70인치 스크린을 일체형으로 만든 '셀프 라이징 레이저 TV'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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