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안철수 복귀설에 테마주 '들썩'…불화수소 대량생산 ‘솔브레인’ 관심

입력 2020-01-0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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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3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삼성전자 #써니전자 #대양금속 #솔브레인 #안랩 등이다.

새해 첫 증시에서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는 하락 마감했다. 2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08%(600원) 하락한 5만5200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들이 1527억 원을 순매수 했지만 기관이 1304억 원, 외국인이 307억 원을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하지만 삼성전자에 대해 증권 전문가들은 올해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어 기대감 역시 큰 상황이다.

또한 전날 증시에서는 안철수 전 의원이 정계복귀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관련 테마주들이 일제히 들썩였다. 안 전 의원이 창업한 회사인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23.66%(1만5500원) 오른 8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8만24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써니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9.87%(1150원) 오른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믈멀티미디어도 이날 거래제한폭(29.97%)인 4705원까지 올랐다.

전날 안 전 의원은 SNS에 올린 글을 통해 1년여간의 해외 체류 생활을 마무리하고 국내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안 전 의원은 “이제는 제가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며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는 국가의 미래를 위한 봉사’라는 제 초심은 변치 않았음을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외로운 길일지라도 저를 불러주셨던 국민의 마음을 소중히 되새기면서 가야 할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안 전 의원의 발언이 실제 행동으로 옮겨질 경우 테마주들이 지속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큰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써니전자 등 일부 종목은 안 전 의원과 업무상 관련이 없다고 공시를 하기도 했지만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출렁거리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대양금속은 최대주주 변경 소식 이후 첫 거래일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대양금속은 장이 열리지 않은 지난 31일 최대주주가 기존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서 에프앤디조합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2일 증시에서 대양금속은 전 거래일보다 29.90%(4500원) 빠진 1만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한 대양금속은 2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에프앤디조합이 자사 보통주 478만1486주, 종류주 47만6190주를 장외매도로 처분해 지분율이 32.63%로 떨어졌다고 공시했다. 주식 처분 전 지분율은 47.65%로 15.03%가 줄었다.

아울러 지난해 7월 시작된 일본의 경제 도발에 정부와 업계가 일본 의존도가 높은 제품의 국산화에 착수한 있는데 반도체에 필수적인 고순도 불화수소를 대량 생산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솔브레인이 주목받고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날 솔브레인 충남 공주 솔브레인 공장을 찾아 현장을 돌아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강병창 솔브레인 대표는 "솔브레인이 납품하는 고순도 불산액은 일본 등 다른나라 생산품에 비해 품질이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며 "생산량은 국내 수요 대부분을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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