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무역협상 타결ㆍ경제지표 개선으로 회복세 돌입”-키움증권

입력 2020-01-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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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상 타결과 경제지표 개선으로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다음주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앞둔 긍정적 기대감으로 위험자산 선호 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국의 실물 경제지표가 시장 기대에 부합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컨센서스 기준으로 살펴보면 대체로 지표들은 지난달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경기에 대한 낙관론은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 12월 비제조업 체감경기는 53.4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11월 광군제 연휴에 따른 긍정적인 수요가 지난 이후 개선폭은 다소 제한적이나 미·중 무역합의 기대가 높아졌다”며 “금융시장의 분위기가 우호적이었던 만큼 기업들의 체감경기에는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 12월 ISM 비제조업지수는 54.5 로 11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연말연휴 수요와 미중 무역합의 기대와 소비심리 지표 개선으로 서비스업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존에 대해서는 “경제지표도 양호할 것으로 보는데 12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증가세로 전환해 독일 11월 공장수주와 산업생산도 전월비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유럽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시켜주는 동시에 유로화의 상승을 뒷받침해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시장의 기대대로 유로존의 경기 개선세가 이어지며 유로화의 상승이 뒤따른다면 달러 약세를 통해 신흥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며 “이는 위험자산 측면에서의 원자재 및 신흥통화의 강세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줄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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