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인천국제공항 T2 환급창구 운영

입력 2019-12-3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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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가 케이티아이에스의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영업양수와 관련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 승인이 완료되면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및 인천항 환급창구 운영권을 승계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김포, 김해, 제주국제공항에 이어 인천국제공항 및 인천항까지 확보한 것”이라며 “국내 모든 주요 국제공항에서 환급창구를 직접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GTF는 현재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점유율 60%를 넘으며 주요 국제공항뿐 아니라 서울 및 주요 도시의 백화점, 대형 쇼핑몰 등 주요 쇼핑지역에 국내 최다 규모인 약 100여 개의 유ㆍ무인 환급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주목할 점은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여부다. 올해는 중국 개별자유여행객(FIT) 증가, 동남아 인센티브 단체 방한, 대만 크루즈 단체 입항 ㆍ항공 노선 신규 취항 등으로 인해 방한 외국인관광객이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의 관광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60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증가했으며, 이중 중국인 관광객 수는 551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26.1%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은 중화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샤먼항공 등 중국 및 동남아 항공사들도 다수 포함돼 있어서 향후 추가 매출 상승효과가 기대된다”며 “올해 11월까지 출국항을 통한 환급매출 중 인천 제2터미널을 통한 환급매출 비중은 약 2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가 직접 운영함에 따라 기존에 발생하던 대행수수료 비용은 없어지는 것”이라며 “타사 환급 대행수수료 매출은 더해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10월 매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대폭 넘어섰으며 11월과 12월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정부 차원의 외국인 관광객 다변화 전략의 성과로 대만,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쇼핑 규모가 대폭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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