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22일 만에 순매수…2080선 회복

입력 2019-12-06 1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1% 넘게 오르며 2080선을 회복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1포인트(1.02%) 오른 2081.8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0포인트(0.57%) 오른 2072.44로 상승 출발해 2070선에 머물다 마감 직전 2080선으로 뛰어올랐다.

외국인 투자자가 22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427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매수 전환했다. 기관도 1579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205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1.85% 상승하며 가장 큰 오름 폭을 기록했다. 외에도 전기전자(1.78%), 서비스업(1.70%), 은행(1.25%)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증권(-2.34%)과 섬유의복(0.16%) 업종은 하락 마감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일 코스피에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외국인 순매수 전환”이라며 “긍정적 부분은 비차익 프로그램 매매가 이틀 연속 순매수세로 전환한 것으로 외국인 수급 추세 전환 기대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는 과거 외국인 수급이 긴 유출을 끝냈을 때 반등했다”며 “외국인 순매도가 그칠 경우 코스피 반등 여력은 4% 내외일 듯하며, 외국인은 순매수 대부분을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하고 있다”고 짚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가 500원(1.01%) 오른 5만 원에 거래를 마치며 5만 원선을 회복했다. 또 SK하이닉스(1.14%), 삼성전자우(0.86%), NAVER(0.88%), 현대차(0.85%), 현대모비스(0.20%), 셀트리온(1.48%)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76%), KB금융(-0.2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도 상승세를 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0포인트(1.70%) 오른 628.1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88포인트(0.30%) 오른 619.48로 출발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94억 원, 287억 원어치 매물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220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ㆍ장비(4.58%), 종이ㆍ목재(2.77%), 일반전기전자(2.45%), 음식료ㆍ담배(2.32%), IT부품(2.2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방송서비스(-0.73%), 통신방송서비스(-0.31%) 등은 하락 마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323,000
    • -0.59%
    • 이더리움
    • 4,557,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0.64%
    • 리플
    • 760
    • -1.55%
    • 솔라나
    • 214,800
    • -2.23%
    • 에이다
    • 682
    • -1.16%
    • 이오스
    • 1,239
    • +2.57%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5
    • -2.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50
    • -3.63%
    • 체인링크
    • 21,300
    • -0.84%
    • 샌드박스
    • 674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