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미아 종료 연기 소식에 힘 잃은 애국테마주ㆍ방산주

입력 2019-11-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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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연기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연기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 발표에 애국테마주와 방위산업 관련 종목이 25일 내림세를 보였다. 이번 연기 발표는 한일 간 관계 개선의 여지를 마련해 관련 테마주의 상승 동력이 약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모나미는 전 거래일보다 11.61% 떨어진 3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영비비안(-6.86%), 신성통상(-6.65%), 하이트진로홀딩스(-6.54%) 등도 동반 하락했다.

이들 종목은 앞서 일본의 수출 제재 이후 일제 불매운동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주가가 오른 바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연기 결정으로 한일관계 개선의 계기가 마련되면 그간 일본과 갈등의 여파로 주가가 오른 이들 애국 테마주의 상승 동력이 약해질 전망이라고 말한다.

이밖에 빅텍(-9.39%), 스페코(-5.45%), 퍼스텍(-3.69%) 등 주요 방산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그동안 방산주는 지소미아 종료로 미국과 안보 협력이 흔들리고 독자적인 방위력 증강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종료 연기 결정으로 힘을 잃으면서 방산주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22일 청와대는 언제든지 지소미아 효력을 종료시킬 수 있다는 전제하에 지소미아 협정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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