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7주 만에 상승, 리터당 1535.4원…“국제유가 상승 반영”

입력 2019-11-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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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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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주 동안 하락한 전국 휘발윳값이 국제유가 상승이 반영되면서 7주 만에 소폭 올랐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0원 상승한 ℓ당 1535.4원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10월 둘째주부터 전주까지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왔다. 약 2주 전부터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이번 주부터 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1원 오른 ℓ당 1620.0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4원 상승한 ℓ당 1506.3원을 기록했다.

가장 비싼 상표인 SK에너지 휘발유는 ℓ당 1550.2원,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 휘발유는 ℓ당 1511.0원이었다.

반면 경유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해 전주보다 0.4원 내린 ℓ당 1379.9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정유사들은 내년부터 전 세계 황 함량 상한선을 0.5%로 제한하는 국제해사기구 규제(IMO 2020)에 대응하고자 저유황 선박유 공급을 위한 경유 생산을 늘리고 있다. 이에 경유 공급량이 증가해 국제 경유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용 부탄은 3주 연속 이어지던 상승세가 한풀 꺾였으나 전주(810.79원)와 비슷한 810.70원을 기록했다.

2주 연속 오르던 국제유가는 이번 주 보합세를 보였다.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와 같은 배럴당 61.8달러였다.

석유공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연장 가능성 등 상승 요인과 미·중 무역합의 불확실성 지속 등 하락 요인이 혼재해 전주와 보합을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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