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시장환경 악화로 실적 부진 불가피 ‘목표가ㆍ투자의견↓’-흥국증권

입력 2019-10-23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흥국증권
▲자료제공=흥국증권

흥국증권은 제주항공이 악화된 시장환경의 영향으로 단기간 실적이 과거 대비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50.9% 내린 2만8000원, 투자의견을 HOLD로 하향 조정했다.

23일 흥국증권은 제주항공이 3분기 매출액 3580억 원, 영업손실 13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3% 상승, 영업이익은 적자전환된 수치다.

박상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하락 이유는 50%까지 차지했던 일본 노선 수요의 급감이 최대 이유“라며 ”Yield가 국내외적으로 두 자리 수 감소하면서 일본 노선의 수요 급감에 따른 운임 감소 효과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비용단에서 추가 절감을 이루기 위해서 동사는 기단을 현행 보잉 737 NG 계열에서 절반 이상 Max로 교체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현재 737 Max가 모두 운항 중지가 된 상황에서는 이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4분기 또한 적자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LCC중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LCC으로 장기적 생존성은 물론 성장성에는 이의가 없다”며 “반면 악화된 시장환경은 일단 극복해야 하기 때문에 시장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가치평가방법을 PBR로 전환하고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20,000
    • -1.67%
    • 이더리움
    • 4,482,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0.8%
    • 리플
    • 742
    • -1.46%
    • 솔라나
    • 196,300
    • -4.89%
    • 에이다
    • 654
    • -2.39%
    • 이오스
    • 1,181
    • +0.51%
    • 트론
    • 173
    • +2.37%
    • 스텔라루멘
    • 162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0.58%
    • 체인링크
    • 20,310
    • -4.2%
    • 샌드박스
    • 646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