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국제회계기준위원회 “비트코인 금융 자산 아니다”

입력 2019-09-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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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회계 단체가 가상화폐(암호화폐)를 금융자산이 아니라고 판단했고, 독일 2대 증권거래소는 비트코인 거래를 개시했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 “비트코인, 금융자산 아니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산하 국제회계기준(IFRS) 해석위원회가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에 대한 회계 기준을 제정했다. 가상화폐가 화폐나 금융자산으로 분류될 수 없다고 결론 내리고 ‘재고자산’ 및 ‘무형자산’으로 취급하기로 했다.

한국회계기준원과 금융기준원은 IFRS 해석위원회가 가상화폐 회계기준 적용을 놓고 이 같은 유권해석을 내렸다. IASB는 국제회계기준인 IFRS를 제정하는 기구로 미국·일본·중국을 제외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130여 개국이 사용하는 회계기준을 만든다.

기존 IFRS에는 관련 규정이 없어 가상화폐 회계처리 기준을 놓고 제각각의 해석이 나오는 상황이었다. 이번 결정으로 가상화폐 회계처리 적용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해소될 전망이다.

△독일 증권거래소, 비트코인 거래 개시

독일 2대 증권거래소인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BSG)가 23일(현지시간) 독일 내 특정 사용자를 대상으로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BSG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의 이름은 BSDEX(보어 슈투트가르트 디지털 거래소)다. BSDEX는 독일 은행법에 따라 규제되고 있으며, 가상화폐 등 디지털 자산의 거래를 기존의 브로커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유로화·비트코인 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BSG는 유럽의 대형 은행인 솔라리스은행과 제휴해 유로 결제를 처리하고 법정화폐 수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기 일부 승인된 이용자들에 한해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며, 앞으로 보다 많은 개인 및 기관들로 이용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전체 유럽연합(EU)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더리움 3.0’, 핵심 양자 컴퓨터 공격 방어

최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이더리얼 서밋에서 ‘이더리움 2.0’ 개발자 저스틴 드레이크가 처음으로 ‘이더리움 3.0’ 개념을 소개하며, 양자 컴퓨터 공격 방어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더리움 2.0 구현이 난도가 높은 관계로 이더리움 3.0 구현 시기는 2027년으로 늦춰졌다고 했다.

양자 컴퓨터는 기존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해결하는 데 10억 년이 걸리는 소인수 분해 문제를 100초 만에 풀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가상화폐의 암호기술 또한 양자컴퓨터의 발전으로 위협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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