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입맛, 편의 등 소비자 취향 맞춘 이색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주목

입력 2019-09-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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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건강 개선 및 체중 감량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선호도 지속적 증가

▲ ‘제너럴 밸런스 식물성 프로바이오틱스 파워’(지쿱)
▲ ‘제너럴 밸런스 식물성 프로바이오틱스 파워’(지쿱)
최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는 장에 사는 미생물 중 인체에 이로운 유익균으로, 장운동을 촉진시키고 장내 환경 개선에 효과적인 역할을 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체질과 입맛, 취향과 편의 등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이 속속 출시 중이다.

◇ 한국인을 위한 식물성 유산균 인기=지쿱이 선보인 ‘제너럴 밸런스 식물성 프로바이오틱스 파워’는 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맵고 짠 음식을 자주 먹는 한국인의 식습관에 맞춰 우수한 생존력을 자랑하는 식물성 유산균이 포함돼있다. 특히 유산균 표면에 2중 코팅 보호막을 형성하는 ‘이중마이크로캡슐’ 특허 기술을 적용해 위액이나 담즙과 같은 소화 효소와 열, 습도 등의 외부 환경에도 유산균이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다.

이어 부원료로 ‘열처리 유산균’이 함유돼있어 열과 위산 등의 물리적·화학적 영향을 적게 받고, 장내 유익균의 먹이인 프락토올리고당과 자일로올리고당과 같은 프리바이오틱스도 부원료로 함유돼 장 건강 활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외에도 부형제나 합성 향료 및 착색료가 들어있지 않아 누구나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 상큼한 풋사과 맛으로 소비자 입맛 끌어=민트스푼의 ‘슬림 장-프리바이오틱스’는 현대인의 고질병인 ‘변비’ 완화와 장 건강 개선을 위해 기획된 건강기능식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식 인증한 원료인 유익균 프로바이오틱스를 비롯해 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돼 있다.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을 고려해 풋사과 특유의 상큼한 과일 향을 느낄 수 있으며, ‘첫맛이 풋사과 맛이라 상큼하고 마무리는 달콤해 다른 유산균이랑은 다른 것 같다’, ‘건강기능식품은 왠지 맛없을 것 같아 걱정했는데 달고 상큼해서 자주 먹고 있다’ 등 실제 민트스푼 공식 쇼핑몰 후기 게시판에서는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가르시니아 성분과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미네랄이 함유돼 체내 영양소 보충에 도움을 준다.

◇ 프로바이오틱스로 장 케어까지=한국야쿠르트는 국내 최초 이중제형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장케어프로젝트 MPRO3(이하 MPRO3)’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MPRO3는 캡슐과 액상처럼 다른 형태의 물질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이중제형의 제품으로, 캡슐 형태의 ‘프로바이오틱스’와 액상 형태의 ‘프리바이오틱스’를 한 병에 담아냈다.

MPRO3는 한국야쿠르트가 유산균 3종을 혼합한 특허 유산균을 이중 캡슐에 담아 안전성과 보존성을 높였으며 액상과 함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액상에는 장내 유익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프리바이오틱스 ‘락추로스파우더’가 1000mg 함유돼있다. 이 외에도 사과 3개 분량의 식이섬유와 올리고당을 배합해 제품 기능을 한 단계 강화했다.

◇ 일체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도 인기=신신제약의 ‘미야리산U’ 프로바이오틱스는 기존 유산균 중심의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낙산균이 함유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낙산균은 단백질 등의 인공 코팅을 통해 생균을 보호하는 기존 유산균과 달리, 균 스스로 자연 캡슐인 '아포'를 생성해 균 스스로를 보호한다. 특히, 낙산균은 장내에서 발아하며 ‘낙산’을 생성해 변비, 묽은 변, 복부 팽만감,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 현대인의 장 트러블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낙산균과 더불어 간과 위에 좋고 소화작용을 촉진하는 UDCA(우르소데옥시콜산)도 포함돼 있어, 장, 위, 간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올인원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장 케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이색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며, “맛과 기능은 물론 간편한 섭취 방법까지 더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생산액 기준)’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의 생산실적은 2018년 1조 7288억 원으로 전년(1조 4819억 원) 대비 16.7% 증가했다. 이 중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생산실적은 1898억 원으로 전체 생산실적에서 약 11%를 차지하며 전년 1495억 원보다 약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신제약 ‘미야리산U’(신신제약)
▲신신제약 ‘미야리산U’(신신제약)
▲민트스푼 ‘슬림_장-프리바이오틱스’(민트스푼)
▲민트스푼 ‘슬림_장-프리바이오틱스’(민트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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