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일본산 독점 중인 ‘돔 스위치’ 국산화 승인 및 공급

입력 2019-08-22 09:05 수정 2019-08-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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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가 전자부품용 ‘돔 스위치(Dome Switch)’의 정식 국산화 승인을 받고 공급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노펙스는 2017년 4월 특허권을 확보한 이래 올해 상반기까지 돔 스위치 양산설비를 구축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년여의 기간 동안 고객사의 국산화 개발 노력과 검증 지원을 받았다”며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일본산 돔 스위치를 국내업체 최초로 국산화 개발하고 최종 승인까지 성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돔 스위치는 그동안 일본계 3사가 세계 시장을 장악하다시피 했다. 3사는 현재 연간 120억 개 이상 규모로 추산되고 있는 전 세계 돔 스위치의 지배적인 위치에 있다. 시노펙스가 독점 구조를 깨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다.

시노펙스가 공급하게 될 돔 스위치는 표준부품 코드를 부여받았고, 한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부품 승인 및 양산을 통해 우선으로 직접 제조 공급하고 있는 각종 버튼류의 부품 제조에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입 대체는 물론 원가 절감 등의 제품 경쟁력을 향상하고, 스위치 부품 적용 범위의 확대를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돔 스위치는 가로와 세로 길이가 2~3㎜ 정도이며, 회로기판 위에 표면 실장(SMT)돼 가벼운 접촉 때문에 회로의 개폐 동작을 수행함으로써 기기를 실질적으로 구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주로 스마트폰의 볼륨 및 파워 등의 각종 버튼키 내부에 장착된다. 또 이어폰, 디지털카메라 등 여러 전자제품에서 소형 버튼 형태로 구동이 요구되는 곳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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