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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불안한 반등…1920선 회복

입력 2019-08-06 10:55

코스피가 소폭 반등하며 192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5.79포인트(1.32%) 내린 1921.1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46.62포인트(2.39%) 내린 1900.36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891.81까지 저점을 낮췄다. 코스피가 장중 19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6년 6월 24일 이후 3년1개월여 만이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미중 무역전쟁 격화에 따른 환율전쟁 확전 우려로 급락한데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다.

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어제 미국 증시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따라 한국 증시도 영향 받지 않을 수 없었다”며 “미중 무역 갈등이 환율전쟁을 동반하며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1900선이 위협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장중 1900선이 깨졌으나 지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하방 밴드는 사실상 1900선으로 유지하고 있다”며“불안한 투자심리가 반영되어 1900선이 깨질 수 있었으나, 투심이 안정되면 이 선에서 바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980억 원, 2085억 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기관이 4009억 원을 순매수 중이나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37% 하락 중이며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차, LG생활건강, 신한지주, KB금융이 2% 가량 빠지고 있다. 반면, NAVER(0.36%), 셀트리온(2.41%)은 소폭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전 거래일 보다 3.0포인트(0.53%) 내린 566.7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396억 원을 순매도 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57억 원, 550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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