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한발 앞선 인하에…채권강세·원화약세..연내 한번더 인하 기대

입력 2019-07-18 10:22 수정 2019-07-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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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당국 개입경계감에 1185원에선 막힐 것..채권 스티프닝 가능성에 무게

▲오전 10시10분 현재 주식 채권 환율시장 동향(체크)
▲오전 10시10분 현재 주식 채권 환율시장 동향(체크)
한국은행이 깜짝 금리인하에 나서면서 채권시장은 강세를, 원·달러 환율은 급상승(원화 약세)을 기록 중이다. 비교적 이른 시기에 금리인하가 이뤄지면서 연내 한번 더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반면 환율시장에서는 당국 개입경계감이 작용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4원(0.12%) 오른 1182.7원을 기록 중이다. 하락한 역외환율을 반영해 1181.0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개장초 1180.1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었다. 장중 고가는 1184.5원이었다.

장내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금리는 3.9bp 떨어진 1.360%를 기록 중이다. 9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10틱 오른 110.70을, 9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50틱 상승한 132.35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7월 금리인하로 인해 연내 두 번 인하가능성이 커지면서 채권 수익률이 하락 중”이라며 “일부 차익실현 매물도 있으나 매수쪽에 우호적인 재료들이 넘치고 있다. 이익실현도 적극적이지 않아 보인다. 커브는 다소 스티프닝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금리인하로 원·달러가 올랐다. 다만 상단인 1185원 선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경계감으로 막히고 있는 중이다. 1180원대 중반 위로 오르긴 힘들어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한은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1.50%로 결정했다. 이는 3년1개월만에 인하다. 또 이달보다는 다음달에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보다 한 발 앞서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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