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한애국당 천막 강제 철거...“철거비용 2억 원 청구할 것”

입력 2019-06-25 10:38 수정 2019-06-25 13: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서울시가 대한애국당(현 우리공화당)에 광화문광장 천막 강제철거 비용 2억 원을 청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2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우리공화당 천막을 철거하는 데 약 2억 원을 지출했다.

서울시는 우리공화당이 47일간 광화문광장 천막에서 지낸 대가로 철거 비용을 청구할 전망이다. 비용 대부분은 용역업체 직원 400명 등에 대한 인건비이며 각종 장비 동원 비용도 일부 포함됐다.

서울시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수차례 자진 철거를 요청하고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보낸 점, 우리공화당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냈던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된 점 등을 감안해 행정대집행 비용을 우리공화당 측에 청구할 방침이다.

우리공화당이 광화문광장을 무단으로 점거한 데 따른 변상금은 행정대집행 비용과 별도다. 변상금은 한 시간에 1㎡당 주간 12원, 야간 약 16원이다.

우리공화당 천막은 설치 당시 18㎡ 규모 2개 동이었으며 이후 더욱 커졌다. 서울시는 누적된 변상금을 약 220만 원으로 계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공화당은 탄핵 반대 집회 당시 사망한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달 10일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설치했다. 한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천막을 행정기관이 강제 철거한 것은 처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024,000
    • -1.23%
    • 이더리움
    • 4,542,000
    • -4.14%
    • 비트코인 캐시
    • 658,500
    • -4.36%
    • 리플
    • 735
    • -1.08%
    • 솔라나
    • 193,200
    • -4.78%
    • 에이다
    • 649
    • -3.57%
    • 이오스
    • 1,134
    • -3.24%
    • 트론
    • 171
    • -1.16%
    • 스텔라루멘
    • 160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4.01%
    • 체인링크
    • 20,030
    • -0.45%
    • 샌드박스
    • 623
    • -5.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