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워라밸 갖춘 ‘서울형 강소기업’ 154곳 선정…최대 7000만 원 지원

입력 2019-06-24 14: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서울시)
(출처=서울시)

서울시가 '서울형 강소기업' 154개를 선정하고 2년간 최대 7000만 원의 근무환경개선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실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서울형 강소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규직 비율, 서울형 생활임금 이상 지급, 일생활 균형제도 운영 등 일자리 질과 기업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532개(올해 15개) 기업을 선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일생활균형 서울형 강소기업’은 정보기술(IT), 인공지능(AI), 바이오, 교육, 서비스 등 분야가 다양하며 워라밸 기업문화와 사내 복지제도 등을 갖춘 곳"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선정된 154개 기업과 이달 업무협약을 체결해 앞으로 2년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협약기간인 2년 내 서울거주 만 18~34세 청년을 신규로 채용하는 기업은 청년재직자를 위한 사내복지와 기업문화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근무환경개선금을 최대 7000만 원 받을 수 있다. 여성재직자 30% 미만 기업이 여성 청년이나 뉴딜일자리 등 시 취업지원프로그램 참여 청년을 채용하면 우대된다.

또 1년간 유연근무 확대, 노동시간 단축 등 일과 생활균형을 평가해 매년 우수한 50개 기업을 선정해 최대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인력 부족으로 육아휴직이 쉽지 않았던 중소기업에는 청년인턴을 최대 23개월 동안 배치해 ‘육아휴직자 업무공백’을 지원한다. 육아 휴직자 대체 청년인턴에 대한 매칭 비용과 인건비는 모두 서울시가 지원한다.

이외에도 강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기업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대표 취업포털사이트에 ‘서울형 강소기업 전용채용관’을 운영, 청년에게 기업 정보를 제공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일생활균형 서울형 강소기업이 청년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지원을 통해 일자리창출 선순환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혼자가 편해요"…요즘 연애 물어보니 [데이터클립]
  • 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 결정적 증거…소속사 본부장 "메모리 카드 삼켰다"
  • '동네북'된 간편결제…규제묶인 카드사 vs 자유로운 빅테크 [카드·캐피털 수난시대 下]
  • 월가 큰손과 통했나...서학개미 애플 팔고 ‘F4’집중 [韓美 큰손 보고서]①
  • 상반기 기대작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 출시…쿠키런: 마녀의성, 새 시즌 업데이트 外 [게임톡톡]
  • 유재석이 전액 현금으로 구매한 '브라이튼N40'은?
  • '갑질 논란' 침묵하던 강형욱, 오늘 입장 낸다
  • 안방서 부진한 삼성, 코너 앞세워 '천적' 쿠에바스 넘길까 [프로야구 22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63,000
    • -0.99%
    • 이더리움
    • 5,129,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4.16%
    • 리플
    • 732
    • -2.92%
    • 솔라나
    • 248,900
    • +1.34%
    • 에이다
    • 661
    • -4.89%
    • 이오스
    • 1,173
    • -2.25%
    • 트론
    • 167
    • -2.34%
    • 스텔라루멘
    • 153
    • -1.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00
    • -5.32%
    • 체인링크
    • 22,470
    • -4.18%
    • 샌드박스
    • 628
    • -2.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