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코픽스 금리 낮아지고 소비자 대출 선택권 확대된다

입력 2019-06-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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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부터 新코픽스 적용...4년 만에 안심전환대출 재출시

하반기부터 새로운 코픽스(COFIX) 금리가 도입되고 장기·고정금리 대출인 안심전환대출이 재출시된다. 소비자들의 대출 선택권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다음달 15일부터 새로운 잔액 기준 코픽스 금리를 산출하기 시작한다.

코픽스 금리는 변동금리 가계대출의 기준금리다. 코픽스 금리에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 비용 등을 반영한 가산금리를 얹고, 본부·영업점 조정금리 등을 가감조정금리 항목에 추가 반영해 최종 대출금리를 산출하는 구조다.

금융당국이 새롭게 산출하는 금리는 잔액 기준이다. 결제성 자금과 중소기업 대출을 위한 정부·한국은행 차입금 등을 새로 반영해 산출하면 기존 잔액 기준 코픽스보다 금리를 0.27%포인트 낮추는 효과를 낸다.

이는 결국 금융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최종적인 대출금리 인하로 이어진다. 다만 새롭게 산출되는 잔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신규 대출자에게만 적용된다.

하반기에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정책모기지 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2015년 출시됐던 안심전환대출이 4년 만에 재출시되는 것이다.

당시 금융당국은 20조 원 한도로 안심대출을 출시했다가 불과 5영업일 만에 한도가 소진되자 긴급히 추가 재원을 조성해 2차 판매에 나섰다. 당시 안심대출은 총 32만7000건 판매됐으며, 그 판매액은 31조7000억 원이다.

안심대출은 변동금리·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하는 것이다. 변동금리로 이자만 내던 대출을 장기 고정금리로 바꾸고 원리금을 균등 분할해 갚는 대출로 바꾼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단기로 대출을 쓸 경우 변동금리가 더 유리하지만 장기 대출을 쓴다면 고정금리도 검토 대상에 올려놓을 만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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