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ADA에서 당뇨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임상 1상 결과 발표

입력 2019-06-12 14: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상인에게 단회, 반복투여에 따른 안전성 및 약동학적 결과 발표

▲현대약품, ADA에서 당뇨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임상 1상 결과 발표(현대약품)
▲현대약품, ADA에서 당뇨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임상 1상 결과 발표(현대약품)
현대약품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7일부터 진행된 미국당뇨병학회(2019 ADA)에서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HD-6277'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약품의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HD-6277’은 지난 2013년 범부처,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치료제로, 지난 2017년 6월 1일 유럽에서 임상1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

현대약품은 이번 ADA에서 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HD-6277’을 임상 1상에서 정상인에게 단회 또는 반복 투여 시에 따른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했다. 또한 혈중 약물 노출에 의한 약동학적(PK, Pharmacokinetics) 관찰 결과와 약력학적(PD, Pharmacodynamics)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HD-6277’은 제 2형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탐색적 약효 평가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결과를 포함해 올해 하반기 임상 1상을 종료할 예정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ADA에서의 발표는 ‘HD-6277’의 임상이 순항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시간이었다”며 “계속해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약품의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HD-6277'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GPR40 agonist (작용물질, 수용체에 결합해 그 물질이 갖는 작용과 같거나 유사한 작용을 하는 것) 기전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지난 2017, 2018년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HD-6277의 선택적이고 우수한 약효성과 선행물질인 Fasiglifam (TAK-875)에서 나타났던 간독성이 HD-6277에서는 발현되지 않았음을 전임상 연구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블랙스톤 회장 “AI붐에 데이터센터 급증…전력망 과부하 엄청난 투자 기회”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비트코인, 6만1000달러도 위태롭다…‘ETF 매도’ 직격 [Bit코인]
  • 푸바오 중국 근황 공개…왕죽순 쌓아두고 먹방 중
  • [르포] "팔 사람은 진작 다 팔았다"…금·달러 고공행진에도 발길 뚝
  • “자물쇠 풀릴라” 뒷수습 나선 쿠팡…1400만 충성고객의 선택은?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13: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83,000
    • -3.36%
    • 이더리움
    • 4,476,000
    • -2.8%
    • 비트코인 캐시
    • 703,500
    • -2.16%
    • 리플
    • 736
    • -0.54%
    • 솔라나
    • 201,000
    • -1.57%
    • 에이다
    • 668
    • -2.05%
    • 이오스
    • 1,097
    • -1.53%
    • 트론
    • 163
    • -2.98%
    • 스텔라루멘
    • 160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00
    • -2.4%
    • 체인링크
    • 19,670
    • -1.55%
    • 샌드박스
    • 644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