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멕시코 관세 연기 소식에 반등…WTI, 1.8%↑

입력 2019-06-0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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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회복하며 약세장 진입 하루 만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91달러(1.8%) 오른 52.59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8월물 가격은 배럴당 1.48달러(2.44%) 상승한 62.11달러를 나타냈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멕시코의 협상 결과에 집중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과 멕시코의 협상이 진전을 이루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관세 부과가 연기될 수 있다는 소식에 힘을 받았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아침 멕시코 협상단이 이민 문제와 관련한 계획을 미국에 설명했다며, 협상 타결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리포오일어소시에이츠의 앤드류 리포 대표는 “원유 가격이 주 초반에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소식에 하락했다가 지금은 이를 되돌리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다만 유가 수요가 둔화하면서 앞으로도 한동안 유가 약세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에서 “원유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브렌트유 전망을 기존 75~80달러에서 65~7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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