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美 파트너사, 항암신약 연구결과 잇단 발표”

입력 2019-06-05 16: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SCO에 참석한 아테넥스 관계자(오른쪽)가 오라스커버리 적용 후보물질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미약품)
▲ASCO에 참석한 아테넥스 관계자(오른쪽)가 오라스커버리 적용 후보물질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미약품)

미국 스펙트럼과 아테넥스가 한미약품 항암 신약들의 혁신성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미국임상종약학회(ASCO)에서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SCO 2019에 참가한 스펙트럼과 아테넥스가 총 6건의 연구 결과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스펙트럼은 초기 유방암 환자 TC 요법(Docetaxel + Cyclophosphamide)으로 유도된 호중구감소증 치료에서 대조약 페그필그라스팀(상품명 뉴라스타) 대비 ‘롤론티스’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3상 시험 2건을 종합해 분석한 연구를 포스터 발표했다. 이 연구는 총 64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캐나다, 유럽, 인도, 한국 등 전세계 약 100여개 병원에서 진행됐다.

스펙트럼은 두 연구의 총 4회 치료 주기에서 페그필그라스팀보다 ‘호중구감소증 발현 기간 및 안전성’의 비열등성 및 우수한 상대적 위험 감소율 등을 확인하며 롤론티스와 페그필그라스팀의 유사한 약효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스펙트럼 프랑수아 레벨 CMO는 "호중구감소증은 골수억제성화학요법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주요 합병증으로, 시급한 항암 치료를 지연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롤론티스는 빠른 시일 내에 호중구감소증 환자 및 의료진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펙트럼은 현재 롤론티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생물의약품 허가신청(BLA)를 준비하고 있다.

아테넥스는 ‘오락솔’과 ‘오라테칸’, ‘오랄 에리불린’ 임상 연구 총 5건을 발표했다. 이 세 가지 후보물질에는 주사제형 의약품을 경구용으로 바꿀 수 있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오라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아테넥스는 오락솔의 안전성, 내약성, 종양 반응 등을 확인한 3상연구(KX-ORAX-001)와

전이성 유방암 환자 대상 경구용 파클리탁셀 연구, 오라테칸(오라스커버리 적용 약물+경구용 이리노테칸)의 임상 1상 결과를 이번 ASCO에서 발표했다.

또, 아테넥스는 위식도암 환자 대상 오락솔과 라무시루맙(상품명 사이람자) 병용 1b상을 비롯, 전이성 유방암 및 지방육종 치료 주사인 에리불린을 경구용으로 만든 후보물질(오랄 에리불린)의 연구결과도 공개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한미약품의 항암신약들이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들을 통해 빠른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파트너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상용화를 위한 속도감 있는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09: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519,000
    • -1.34%
    • 이더리움
    • 4,695,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2.31%
    • 리플
    • 733
    • -2.14%
    • 솔라나
    • 198,300
    • -2.94%
    • 에이다
    • 660
    • -2.22%
    • 이오스
    • 1,133
    • -2.83%
    • 트론
    • 174
    • +1.16%
    • 스텔라루멘
    • 162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50
    • -3.13%
    • 체인링크
    • 19,800
    • -3.74%
    • 샌드박스
    • 644
    • -2.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