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제10차 남북협력 자문위 개최

입력 2019-03-12 14: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북경협사업 지원 준비에 최선"

▲은성수(오른쪽 가운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12일 여의도 수은 본사에서 열린 '제10차 남북협력 자문위원회'에서 자문위원들과 북미정상회담 결과 및 향후 한반도 정세 전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은성수(오른쪽 가운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12일 여의도 수은 본사에서 열린 '제10차 남북협력 자문위원회'에서 자문위원들과 북미정상회담 결과 및 향후 한반도 정세 전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12일 여의도 본점에서 ‘제10차 남북협력 자문위원회’를 열었다. 은성수 수출입은행장과 자문위원들은 지난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분석하고, 향후 한반도 정세 전망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고유환 동국대 교수는 “북·미가 이번 회담에서 합의를 하지는 못했지만 비핵화를 둘러싼 서로의 입장을 명확히 확인했다는 점은 수확”이라면서 “당분간 북·미는 각자 내부 상황 대응에 집중하면서 대화 국면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형수 한양대 교수는 “수은은 남북경협 선도기관으로서 긴 호흡을 가지고 향후 대북제재 해소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면서 “북한 개발협력 과정에서 필수적일 북한의 국제사회 편입을 촉진할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수은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향후 대북제재 해소 이후 남북경협사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2012년 이후 남북 관련 주요 현안을 토의하고 남북업무 환경변화에 대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남북협력 자문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왔다.

자문위원으로는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김현경 MBC 통일방송연구소장, 안병민 교통개발연구원 선임연구원,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장형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정성훈 한국지방세연구원 원장, 조동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원장 등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 뒤늦은 대처에…아미 근조화환·단월드 챌린지까지 [해시태그]
  • '선별적 대화'…의사협회 고립 심화 우려
  • K-치킨 이어 ‘K-식탁 왕좌’ 위한 베이스캠프…하림 푸드로드 [르포]
  • 삼성-LG, HVAC ‘대격돌’…누가 M&A로 판세 흔들까
  • 또래보다 작은 우리 아이, 저신장증? [튼튼 아이 성장③]
  • “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앞두고 주민들에 대피령”
  • 20년 뒤 생산가능인구 1000만 명 감소…인구소멸 위기 가속화
  • '리버풀전 참패' 토트넘 챔스 복귀 물 건너갔나…빛바랜 손흥민 대기록 'PL 300경기 120골'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462,000
    • -1.33%
    • 이더리움
    • 4,346,000
    • -2.29%
    • 비트코인 캐시
    • 664,000
    • +0.45%
    • 리플
    • 775
    • +3.61%
    • 솔라나
    • 216,400
    • +4.49%
    • 에이다
    • 648
    • -0.61%
    • 이오스
    • 1,170
    • +0.52%
    • 트론
    • 168
    • -1.75%
    • 스텔라루멘
    • 15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300
    • -2.01%
    • 체인링크
    • 20,610
    • +0.93%
    • 샌드박스
    • 636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