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모, 자회사 협력사 ‘카메라’서 토요타와 자율주행 고정밀 지도 구축

입력 2019-03-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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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도심에서 맵핑 중인 CARMERA(사진=CARMERA 제공)
▲▲일본 도쿄 도심에서 맵핑 중인 CARMERA(사진=CARMERA 제공)

에스모는 자율주행 전문 자회사 엔디엠의 협력사인 미국의 자율주행 3D 맵핑(Mapping) 기술 전문기업 카메라(CARMERA)가 일본 토요타의 자율주행 전문기업인 ‘TRI-AD(토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 어드밴스트 디벨롭먼트)’와 자율주행을 위한 고정밀 지도 구축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토요타는 지난해 3000억 엔(약 3조845억 원)을 투자해 도쿄 내 대규모 자율주행차 연구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TRI-AD’를 설립했다. ‘TRI-AD’는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한 인공지능(AI) 연구를 담당하는 기업이다.

토요타는 자율주행의 실용화와 AI를 이용한 사물인식 및 운전자의 상황을 판단하는 기술 등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TRI-AD’을 통해 카메라(CARMERA)와 함께 고정밀 지도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3cm 내외의 오차 범위를 자랑하는 카메라의 기술은 자율주행차의 정보수집부터 도시 기반시설 관리를 가능케 한다. 기존 자율주행 센서는 도로가 눈으로 덮이거나 손상되면 운행할 수 없었지만 카메라의 기술력은 차선 정보를 미리 인식하고 자율주행차 스스로 경로를 짤 수 있을 만큼 정밀하게 설계됐다.

카메라는 그동안 뉴욕시 교통국, 보야지(Voyage)와 같은 자율 차량 개발사 등과 활발한 협업을 진행했으며 최근 도쿄 시내를 중심으로 정밀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토요타 테스트 차량에 카메라 장비를 배치했다.

테스트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는 도요타의 예방 안전 시스템인 TSS(Toyota Safety Sense)를 사용하며, TSS에서 수집된 이미지와 기타 데이터는 카메라의 실시간 플랫폼에서 처리돼 고정밀지도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해준다.

엔디엠 관계자는 “당사는 미국 자율주행 플랫폼 기업 우모(UMO)와의 양해각서를 통해 카메라(CARMERA)의 3차원(3D) 맵핑 기술, 아폴로(Apollo)의 음성인식 전문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서울대 스마트 모빌리티랩팀과의 공동 연구를 바탕으로 지난해 제주도에 이어 세종시, 시흥시에서도 실증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국에서 자사 차량으로는 해외 기업 최초로 자율주행 시연도 성공했다”며 “TRI와 협력하게 된 카메라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당사와 카메라는 더욱 견고한 동반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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