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뜨고 男 지고"…김아랑 분투, 박지원·홍경환 고배 '살얼음판'

입력 2019-03-05 13:32 수정 2019-03-0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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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랑의 고독한 분투에 동계U대회 한국대표팀의 성적에 적신호가 켜졌다.

4일(현지시각)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제29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미터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 국가대표팀 김아랑은 2분 38초 363으로 골인하며 정상에 올랐다.

다만 김아랑을 제외한 타 한국 선수들은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특히 남자 1500미터에 출전한 박지원과 홍경환이 결승전에서 3위권 밖으로 멀어지며 고배를 마셨다. 이날 기준 한국은 김아랑의 금메달에 힘입어 7위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

한편 김아랑을 비롯한 한국대표팀의 쇼트트랙 추가 메달 획득 가능성은 여전히 충분하다.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쇼트트랙 경기에 김아랑과 홍경환, 박지원, 임용진, 박지연 등이 대거 출전을 앞두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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