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광주·호남 외투기업 대상 투자 카라반 진행

입력 2018-12-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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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 청취 및 온라인 외투 매칭 플랫폼 '오아시스' 소개

▲산업통상자원부(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전남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제4회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외국인투자 카라반은 험난한 사막을 오고가는 대상(隊商)을 의미하는 카라반을 차용해 지역소재 기(旣) 투자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투자과정의 애로를 해소하고 증액투자를 유도하는 지역순회 투자유치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창원(5월 21일), 대전(8월 30일), 대구(10월 31일)에 이은 네번째 지방순회 행사로 광주·호남 지역에 소재한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산업부는 이날 광주·호남 소재 12개 주요 외투기업의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선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호남권은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이 장기간 침체에 직면해 있고, 신재생에너지·신소재 등 유망 미래산업은 아직 태동기로 전반적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현실"이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리적 강점과 산업 인프라 위에 새로운 기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더해져 신소재, 자동차, 기계, 신재생에너지, 광산업 등 미래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농약원제를 생산하는 ‘닛소남해아그로’의 사례가 경제활로를 찾기위한 모범 답안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닛소남해아그로는 닛폰소다(기술력)과 미쓰비시상사(마케팅) 남해화학(생산인프라)가 합작투자한 기업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외투기업들은 지방소재 기업의 구인난, 산단 내 공장부지 부족 등 기업의 어려움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외투기업 애로사항이 즉시 처리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관련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이어 외국인 투자유치 세미나도 개최됐다.

세미나에서 산업부는 외투를 희망하는 국내기업과 외국 투자가의 정보를 공유하고, 최상의 파트너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온라인 외국인투자 매칭 플랫폼 '오아시스(OASIS)'에 대해 설명하고 현금지원, 세제 및 임대료 감면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對韓) 투자에 기여한 한국바스프, 에어리퀴드코리아,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등 외투기업 3곳에 대한 산업부 장관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산업부는 내년에도 외국인투자 카라반 행사를 4~5회 정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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