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조사단, ‘장자연 접대 의혹’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소환조사

입력 2018-12-05 2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단은 5일 “방 사장을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비공개로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과 관련해 조선일보 사주 일가가 검찰에 소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방 사장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동생이다.

조사단은 방 사장을 상대로 과거 장 씨와의 술자리 등 그간 제기됐던 의혹에 관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방 사장이 2007년 10월 서울 청담동의 한 고급 중식당에서 장 씨와 장 씨의 소속사 대표인 김종승 씨 등을 만난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당시 경찰은 물론 검찰도 방 사장을 단 한 차례도 불러 조사하지 않았다.

사건을 재조사하는 대검 진상조사단은 방 사장이 2008년 가을 권재진 전 법무부 장관과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장 씨를 또 만났다는 사건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장 씨가 2009년 유력 인사들의 술자리 및 성 접대를 강요받고 욕설, 구타를 당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으면서 촉발됐다. 리스트에는 재벌그룹 총수, 방송사 프로듀서, 언론사 경영진 등이 언급된 것으로 전해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00,000
    • -1.07%
    • 이더리움
    • 4,091,000
    • -2.46%
    • 비트코인 캐시
    • 602,500
    • -2.98%
    • 리플
    • 712
    • -1.52%
    • 솔라나
    • 208,500
    • +1.66%
    • 에이다
    • 629
    • -1.41%
    • 이오스
    • 1,119
    • -0.44%
    • 트론
    • 179
    • +1.13%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050
    • -0.62%
    • 체인링크
    • 19,220
    • -2.78%
    • 샌드박스
    • 601
    • -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