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R&D 자금,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연구원 인건비 유용 급증

입력 2018-10-03 1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구비 유용 총 151건, 피해금액 113억 원에 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R&D 자금 불법 유용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국정감사 등을 통해 국가 R&D 예산 불법 횡령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가 R&D 예산은 ‘눈먼 돈’이라는 지적이다.

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조배숙 의원(민주평화당)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2018년8월) 중기부의 R&D 연구비 유용 건수는 총 151건, 그 금액은 113억 원에 이르며, 현재 환수된 금액은 76억 원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참여연구원 인건비 유용이 총 61건, 피해액 23억 원 △허위 연구비 지원이 56건, 피해액 69억 원 △재료 및 부품 목적 외 사용 30건, 피해액 16억 원 △연구비 무단인출이 4건, 피해액 3억이다.

특히, 여러 불법 유형 중에 참여연구원 인건비 유용 건수는 2017년 8건 이었던 것이 올해 40건으로 5배 급증했다. 40건 중 대학교 35건, 중소기업 5건으로 대학교에서 연구개발에 참여한 학생들의 인건비 유용이 심각한 상황이다.

조배숙 의원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R&D 지원 예산이 국민 혈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눈먼 돈’으로 쓰이고 있다”며, “특정 유형의 불법 유용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음식이 짜다" 여행만 가면 싸움…가장 부담스러운 동행인은 '부모님' [데이터클립]
  • 쿠팡 3건 통합해 6246억…개보위가 적용한 ‘과징금 산출 공식’
  • 삼성 평택 가려던 레미콘 출하 막혀...제조사들, 추가협상 중단 카드 ‘강경대응’[종합]
  • 부동산 영끌에 주식 빚투까지…가계부채 경고음 커졌다 [영끌 2.0]
  • 서울시 안전영향평가 통과한 세운 4구역, 종로구·유산청 문턱 넘어설까
  • 여야, 선관위 국조 속도전 합의…정점식·한병도, 원구성 협상 시동
  • 6월 초순 수출 85.9%↑ ‘역대 최대’…반도체 205.8% 폭증
  • 오늘의 상승종목

  • 06.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19,000
    • +2.04%
    • 이더리움
    • 2,490,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302,800
    • +0.6%
    • 리플
    • 1,676
    • +0.18%
    • 솔라나
    • 97,800
    • +1.14%
    • 에이다
    • 247
    • +1.65%
    • 트론
    • 485
    • +0%
    • 스텔라루멘
    • 288
    • +2.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340
    • +1.23%
    • 체인링크
    • 11,670
    • +0.26%
    • 샌드박스
    • 77.16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