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거래실적 평가 시 장기물 국고채 가중치 확대

입력 2018-09-28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재부, 국채시장 활성화 위한 제도 개선 10년 선물·스트립 거래 만점기준도 조정

(이투데이 DB)
(이투데이 DB)

정부가 국고채전문딜러(PD) 거래실적 평가 시 장기물 국고채에 대한 가중치를 확대한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장기물 발행 비중 확대와 시장 불확실성 증가에 대응해 국채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 같은 방향으로 PD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PD 거래실적 평가(10점) 시 10년 만기 이상 국고채 거래에 대한 가중치를 현행 2배에서 3배로 확대한다. 호가 조정시장도 오후 1시 30분~3시 30분(2시간)에서 1시~3시 중 1시간 30분, 3시~3시 30분(30분)으로 변경한다. 이는 국고채장 내 가격 대표성을 확보하고, 시장 조성 업무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시장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10년 선물과 스트립 거래의 만점 기준을 200%에서 150%로 하향 조정한다. PD사 간 경쟁 심화로 가수요 유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또 인수·교환·매입 시 평가 모수를 현행 발행물량(낙찰)에서 예정물량(공고)으로 변경해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 기재부는 평가 모수가 사전에 확정돼 응찰물량 결정 시 실수요 중심으로 참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밖에 기재부는 환매조건부채권매매(Repurchase Agreement·Repo) 시장의 질적 개선을 위해 PD 평가 시 가점항목 중 기일물 Repo 거래에 대한 가중치를 1.5배에서 2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PD사 및 시장 의견 수렴, 관계기관 협의, 국조실 규제심사 등을 거쳐 이번 개정안을 확정했다”으며, 다음 달 1일부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공공 “오른다 vs 민간 “내린다”…들쑥날쑥 아파트값 통계에 시장 혼란 가중 [도돌이표 통계 논란①]
  •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식품업계...가격인상 압박 눈치만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사전청약 제도, 시행 3년 만에 폐지…공사원가 상승·부동산 경기 불황에 ‘정책 좌초’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12: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68,000
    • +1.84%
    • 이더리움
    • 4,114,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606,500
    • +1.68%
    • 리플
    • 708
    • +2.46%
    • 솔라나
    • 204,300
    • +4.23%
    • 에이다
    • 608
    • +0.83%
    • 이오스
    • 1,095
    • +2.72%
    • 트론
    • 175
    • -1.69%
    • 스텔라루멘
    • 146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450
    • +1.61%
    • 체인링크
    • 18,780
    • +0.7%
    • 샌드박스
    • 581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