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국제콘퍼런스] 정현백 여가부 장관 "한국 고용 성평등 수준 최하위권…유리천장 해소 노력"

입력 2018-09-19 13: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 경쟁력은 여성인재들의 역량발휘에 달려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1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국제 컨퍼런스'에서 서면축사를 통해 “성별임금격차, 유리천장지수 등 우리나라 고용현장의 성평등 수준은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런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고용 전반에서 성별에 상관없이 공정한 기회와 업무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일․생활 균형 사회를 조성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필요하다"고 짚었다.

정 장관은 이어 “지난해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고용상의 성차별 관행 해소를 위해 ‘채용 성차별 해소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며 “또 ‘성평등 임금 실천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하는 등 성별 임금격차를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사회의 유리천장 해소를 위해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5개년 계획’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2022년까지 여성 고위공무원 10%, 공공기관 여성 임원 20%를 달성해 여성의 의사결정 권한을 OECD 수준까지 향상시키고자 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장관은 “여성가족부는 민간기업의 여성 임원 확대 등 유리천장 해소 노력을 기관 투자 기준에 반영하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고용 전반에서 성차별이 근절되도록 개선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980,000
    • -2.29%
    • 이더리움
    • 4,524,000
    • -3.99%
    • 비트코인 캐시
    • 643,000
    • -6.06%
    • 리플
    • 722
    • -2.83%
    • 솔라나
    • 193,100
    • -4.55%
    • 에이다
    • 646
    • -3.73%
    • 이오스
    • 1,118
    • -2.87%
    • 트론
    • 170
    • -1.73%
    • 스텔라루멘
    • 158
    • -3.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50
    • -3.67%
    • 체인링크
    • 19,940
    • -0.8%
    • 샌드박스
    • 621
    • -4.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