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우디 현지서 원전 수주 총력…김종갑 사장, 발주기관과 면담

입력 2018-08-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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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엔 현지서 로드쇼 개최

▲김종갑 한전 사장(가운데)과 태종훈 해외원전사업처장(왼쪽)이 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알 술탄 왕립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 원장(오른쪽 첫번째)을 만나 한전의 사업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사우디 신규원전 사업수주를 위해 양사간 협력방안을 협의(한국전력)
▲김종갑 한전 사장(가운데)과 태종훈 해외원전사업처장(왼쪽)이 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알 술탄 왕립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 원장(오른쪽 첫번째)을 만나 한전의 사업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사우디 신규원전 사업수주를 위해 양사간 협력방안을 협의(한국전력)
한국전력공사가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수주를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2일 한전에 따르면 김종갑 사장은 1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알 술탄 왕립 원자력ㆍ신새생에너지원(院) 원장과 만났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전의 사업 준비 현황을 설명하고 원자력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양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왕립 원자력ㆍ신새생에너지원은 사우디 원전 건설 사업의 발주기관이다.

김 사장의 사우디 방문은 원전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아웃리치(현지접촉활동)의 일환이다. 2000MW 규모의 사우디 원전 건설 수주 경쟁은 지난달 1일 사우디 측이 입찰국 전부(한국ㆍ미국ㆍ중국ㆍ러시아ㆍ프랑스)를 예비사업자로 선정하면서 더욱 치열해졌다.

김 사장은 2박 3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알 술탄 원장 외에도 사우디 전력업계 주요 인사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예비사업자 발표 직후인 지난달 2일에는 사우디원전지원센터를 열고 2단계 입찰에 매진하고 있다. 원전업계와 원전수출전략협의회를 열기도 했다.

한전은 하반기 중 사우디 현지에서 로드쇼를 열어 양국 기업 간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왕립 원자력ㆍ신새생에너지원에도 로드쇼 지원을 요청했다.

김종갑 사장은 “본격적 입찰 2단계 시작에 따라 앞으로 사업 수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를 통해 UAE 바라카 원전에 이은 신화를 창조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공조하고 원전산업계의 역량이 결집된 팀코리아(Team Korea) 체제로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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