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기업 재무자료 활용한 ‘빅데이터 연구’ 첫발

입력 2018-06-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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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이 포항공과대학교와 손잡고 기업 재무자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연구에 나선다.

더존비즈온은 포항공과대학교 황형주 교수팀이 이끄는 포스텍 수리응용센터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공지능 기업 신용평가모형 개발 연구’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황형주 교수는 빅데이터 분석, 딥러닝,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이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더존비즈온이 가진 기업 세무, 회계 분야의 경험치와 포항공과대학교의 인공지능 연구 역량을 결합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시장 발전적 모델을 찾기 위해 진행된다. 그동안 금융시스템 지원에서 소외됐던 중소기업의 정보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이들의 금융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가 완료되면 더존비즈온의 재무자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신용평가 제도로 측정하기 힘들었던 일정 규모 이하 중소기업의 자가 경영진단이 가능해질 것이란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를 기업 대출 등 금융권 심사과정에 적용할 경우, 1금융권 접근성이 낮았던 중소기업이 단순 재무제표 위주의 정량적 정보뿐 아니라 다양한 정성적 자료로 평가받을 수 있어 기업 신용평가에서 정보비대칭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한 객관적 신용 측정 방법도 개발 돼 기업의 재무현황, 경영 상태 진단, 부실 징후를 실시간 예측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등 위기 대응 역량이 부족한 기업들도 스스로 경영환경을 검증할 수 있고, 나아가 거래 상대 기업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참조하여 사전에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 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기업 재무자료와 관련된 수많은 빅데이터 중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첫 사례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 개발로 중소기업의 정보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 금융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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