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예상된 수준의 삼성전자 지분 매각...주가 영향은 제한적-하이투자證

입력 2018-05-31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이투자증권이 31일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보유 지분 매각과 관련해 예상된 수준이라며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삼성생명은 보유하고 있던 삼성전자 지분 5억3114만700주 중 2298만3552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종가 4만9500원 기준으로 약 1조1131억 원의 처분이익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을 앞두고 금융계열사(삼성생명·삼성화재)의 지분율을 10% 이하로 낮추기 위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의 삼성전자의 잔여분의 지분율은 8.5%다.

강 연구원은 “처분이익 1조1131억원 반영으로 2분기 투자수익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5.1%로 상향한다”며 “연간 순이익은 3924억원에서 1조2058억원으로 상햔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처분이익이 배당재원으로 사용되겠지만 배당성향과 배당 지금기간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주당 배당금은 기존 2300원에서 3700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삼성전자 지분 매각으로 인한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번 지분 매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이며 매각 규모도 금산법 상 규제를 해소하는 정도라서 주가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혼자가 편해요"…요즘 연애 물어보니 [데이터클립]
  • 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 결정적 증거…소속사 본부장 "메모리 카드 삼켰다"
  • '동네북'된 간편결제…규제묶인 카드사 vs 자유로운 빅테크 [카드·캐피털 수난시대 下]
  • 월가 큰손과 통했나...서학개미 애플 팔고 ‘F4’집중 [韓美 큰손 보고서]①
  • 상반기 기대작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 출시…쿠키런: 마녀의성, 새 시즌 업데이트 外 [게임톡톡]
  • 유재석이 전액 현금으로 구매한 '브라이튼N40'은?
  • '갑질 논란' 침묵하던 강형욱, 오늘 입장 낸다
  • 안방서 부진한 삼성, 코너 앞세워 '천적' 쿠에바스 넘길까 [프로야구 22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42,000
    • -0.93%
    • 이더리움
    • 5,129,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4.3%
    • 리플
    • 733
    • -2.66%
    • 솔라나
    • 248,700
    • +1.3%
    • 에이다
    • 663
    • -4.47%
    • 이오스
    • 1,171
    • -2.17%
    • 트론
    • 167
    • -2.34%
    • 스텔라루멘
    • 153
    • -1.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00
    • -5.71%
    • 체인링크
    • 22,440
    • -4.18%
    • 샌드박스
    • 628
    • -2.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