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태블릿PC 조작설' 변희재 구속…변희재 "손석희 사장 신변 위협 발언 아냐" 잘못 인정

입력 2018-05-30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박근혜정부 국정농단의 주범으로 꼽힌 최순실 씨의 태블릿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한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 변희재 씨가 30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9일 변희재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범죄 소명이 있고 범행 후 여러 정황에 비춰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피해자 측에 대한 위해 가능성 등을 종합해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변희재 씨는 손석희 JTBC 사장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부인했다. 다만 표현이 과했던 데 대해서는 손석희 사장 등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손석희 사장에 대해 "스스로 진실을 밝히지 않으면 진실을 덮으려는 세력에 의해 살해당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 데 대해 "손석희 사장에게 하루 빨리 토론에 응하라는 취지의 메시지였을 뿐, 손 사장의 신변을 위협하겠다는 발언은 아니었다. 과도한 표현이 이뤄진 데 대해 잘못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홍승욱 부장검사)는 변희재 씨가 JTBC와 손석희 사장, 태블릿PC 관련 보도를 한 기자들의 명예를 실추했다며 2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변희재 씨가 '손석희의 저주'라는 이름의 책자와 미디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PC를 입수한 뒤 파일을 조작하고 최순실 씨가 사용한 것처럼 보도했다'는 허위사실을 퍼뜨렸다고 판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34,000
    • -1.47%
    • 이더리움
    • 5,343,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3.76%
    • 리플
    • 733
    • -1.08%
    • 솔라나
    • 234,000
    • -1.06%
    • 에이다
    • 634
    • -2.01%
    • 이오스
    • 1,123
    • -3.61%
    • 트론
    • 154
    • -1.28%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1.52%
    • 체인링크
    • 25,700
    • -0.81%
    • 샌드박스
    • 626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