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조용필 데뷔 50주년 축하 메시지 "기회만 된다면 'BOUNCE' 함께 부르고파"

입력 2018-05-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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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사진제공=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가왕' 조용필의 데뷔 50주년 축하 메시지를 통해 선배 가수 조용필에 대한 존경심과 함께 한 무대에서 가왕의 노래를 함께 부르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2일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조용필 50주년 기념 축하 영상 50&50인 - 방탄소년단 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축하 영상에는 방산소년단 멤버 진이 "우리 부모님이 조용필 선배님의 엄청난 팬이셨다.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조용필 선배님의 음악을 들으면서 지냈고, 그렇게 선배님의 음악을 처음 접하게 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

RM은 "제가 스물다섯 살인데 정확히 두 배인 5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음악을 쭉 해오신 것이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뷔는 조용필의 노래 중 '비련'을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으며 "멜로디와 가사 하나하나가 시를 읊는 것처럼 서정적이고 감성이 풍부하다"고 밝혔고, 정국은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BOUNCE'를 꼽으며 "기회가 된다면 조용필 선배님과 함께 불러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음악을 50년 간 해왔다는 것 자체가 가수로서 정말 가치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노래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은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1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다음달 2일 광주 월드컵 경기장, 다음달 9일 의정부 종합운동장 등지에서 '땡스 투 유' 투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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