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일당, 스마트폰 ‘비행기 모드’ 통해 네이버 보안망 뚫었다"

입력 2018-04-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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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8뉴스')
(출처=SBS '8뉴스')

일명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을 일으킨 ‘드루킹’ 김 모 씨 일당이 스마트폰에 탑재된 ‘비행기 모드’를 이용해 네이버 보안망을 뚫은 사실이 드러났다.

18일 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네이버는 댓글 조작을 막기 위해 하나의 IP에서 여러 아이디로 접속할 경우, 해당 IP를 차단하는 보안기술을 설정했다. 하지만 ‘비행기 버튼’을 누르면 무선 통신이 끊어지고 새로운 고유번호가 부여된다.

‘드루킹’ 김 씨 일당은 댓글 조작 과정에서 이 점을 활용했다. 스마트폰 비행기 모드를 사용하면, 사용 전과 후의 IP가 달라진다. IP주소가 하나로 고정된 컴퓨터와 달리 스마트폰은 광역 IP를 사용해 IP가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드루킹’ 일당은 이런 방식으로 포털의 보안을 뚫고 스마트폰 170여 대와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해 댓글의 추천 수를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앞서 불법성 여부의 핵심인 ‘매크로 프로그램’ 조달 의혹을 받는 박 모 씨(필명 ‘서유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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