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e모저모] 세월호 참사 4주기, 전국서 추모 물결…“미수습자, 언젠가는 가족 품으로 돌아갔으면”

입력 2018-04-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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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두고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전국 곳곳에 마련된 분향소와 추모 공간에는 수많은 추모객이 찾아 참사의 기억을 되새기고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4·16연대, 4·16 가족협의회, 세월호 참사 4주기 대학생준비위원회는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4·16 세월호 참사 4주기 국민 참여 행사’를 열었다.

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위원장은 16일로 예정된 피해자 영결식을 언급하며 “영결식을 하면 진상을 규명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영결식은 진상규명을 시작하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장완익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은 “사람을 존중하고 생명을 존중하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라며 “끝까지 이뤄내겠다”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여의도에서는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국회 앞을 출발해 광화문광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4·16 세월호 참사 4주기 교사-청소년 도보 행진,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를 진행했다.세월호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 일대에서는 15일 ‘세월호 참사 4년 기억 및 다짐대회’가 열렸다. 세월호를 참관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추모객들이 직접 선체를 둘러보기도 했다.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이 마련된 인천에서도 각종 추모행사가 열렸다. 시민들은 ‘세월호 참사’와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트위터 아이디 ‘@kte****’는 “어느새 4년이 흘렀네요. 아직도 그날 그 시간에 머물러 계신 분들이 있는데 모두에게 애도와 위로를 드립니다. 미수습자 모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기원합니다”라고 밝혔다.

네이버 아이디 ‘256d****’는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겠다는 것은 이 사고를 계기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로도 달라진 게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안전사고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할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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