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뱅크,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27일 기자회견

입력 2018-03-26 2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타이어 유통업체인 타이어뱅크가 금호타이어 인수를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타이어의 자율협약 종료를 불과 나흘 앞두고 유력 인수 후보였던 중국 더블스타 외에 새로운 기업이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사태가 더 복잡한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은 27일 오전 10시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금호타이어 인수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김 회장이 간담회에서 인수 추진 이유와 계획을 직접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어뱅크는 1991년 설립돼 전국 4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직원 70명을 두고 있는 타이어 유통기업이다. 2016년 말 기준 매출액은 3700억 원, 영업이익은 660억 원 수준이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24일 “국내 건실한 기업이 산업은행이 진행 중인 매각조건과 동일하게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 날 산업은행은 “더블스타의 외부투자 유치를 공개한 이후 국내 어떤 기업과도 국내 투자유치를 위해 접촉한 바 없다. 국내 어떤 기업으로부터도 투자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부인했다.

이날 업계와 지역 경제계에서 타이어뱅크의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설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은 보였고,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도 모르는 일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타이어뱅크의 금호타이어 인수설에 대해 “모르는 내용”이라는 입장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835,000
    • -1.28%
    • 이더리움
    • 4,520,000
    • -4.5%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4.08%
    • 리플
    • 735
    • -1.21%
    • 솔라나
    • 192,400
    • -5.41%
    • 에이다
    • 649
    • -2.99%
    • 이오스
    • 1,146
    • -0.87%
    • 트론
    • 169
    • -1.74%
    • 스텔라루멘
    • 160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50
    • -3.95%
    • 체인링크
    • 19,850
    • -1.59%
    • 샌드박스
    • 626
    • -5.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