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공격적 ESS사업 긍정적…영업이익률 80% 전망-NH투자증권

입력 2018-02-28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28일 SK디앤디에 대해 공격적인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확대로 2020년까지 높은 이익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3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디앤디는 ESS에 자본을 투자해 자산화한 후 해당 업체와 이익을 공유하는 형태로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목표치 700MWh 중 상당 부분은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하거나 차입을 통해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재 연구원은 “ESS 관련 보조금을 모두 적용해 1MWh ESS를 설치했을 때, 연간 1억5500만 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며 “반면, 주 비용인 감가상각비는 3000만 원으로 영업이익률 80.6% 달성이 가능하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21년부터 ESS 추가 할인이 일부 축소되지만 연간 8995만 원의 매출이 발생한다”면서 “이는 영업이익률 67%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80%의 자본 조달에 성공했다고 가정할 때 ESS사업부의 영업이익으로 2018년 119억 원, 2019년 272억 원, 2020년 416억 원을 추정한다”고 말했다.

최근 전력시장에서 수요관리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신재생에너지와 ESS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SK디앤디의 풍력, ESS 사업부 영업이익 비중은 2018년 23%, 2019년 39%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2018년 주가이익비율(PER)은 11배 수준으로, 신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평균(15배) 대비 저평가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신사업 이익 확인 시 추가로 밸류에이션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년도 의대 증원분 1469명·총정원 4487명…법원 제동 ‘변수’, 입시 혼란↑
  • 단독 상호금융 '유동성 가뭄'…'뱅크런' 사실상 무방비
  • MZ 소통 창구 명성에도…폐기물 '산더미' [팝업스토어 명암]
  • "예납비만 억대"…문턱 높은 회생·파산에 두 번 우는 기업들 [기업이 쓰러진다 ㊦]
  • PSG, '챔스 4강' 1차전 원정 패배…이강인은 결장
  • 경기북도 새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주민들은 반대?
  • "하이브 주장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어도어 민희진 입장 표명
  • '롯데의 봄'도 이젠 옛말…거인 군단, 총체적 난국 타개할 수 있나 [프로야구 2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15: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17,000
    • -4.08%
    • 이더리움
    • 4,100,000
    • -2.52%
    • 비트코인 캐시
    • 586,500
    • -2.33%
    • 리플
    • 718
    • +1.7%
    • 솔라나
    • 182,600
    • +4.16%
    • 에이다
    • 625
    • +0.64%
    • 이오스
    • 1,103
    • +4.15%
    • 트론
    • 173
    • +1.76%
    • 스텔라루멘
    • 15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000
    • -2.76%
    • 체인링크
    • 18,630
    • +0.7%
    • 샌드박스
    • 592
    • +0.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