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정보 관심 쏠려” 작년 다트 접속자수 1700만

입력 2018-01-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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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조회 공시는 정기공시…해외 접속자 비중은 미국 1등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자료제공=금융감독원)
기업 공시정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전자공시스템인 ‘다트(DART)’ 접속자수가 작년 17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도 다트 접속자수는 IP 기준 약 1703만 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1758만 명)에 비해서는 소폭 줄었으나, 2013년(1355만 명)에 비해서는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공시보고서 조회수는 1억200만 건을 돌파했다. 조회수는 2013년 7556만 건에서 2014년(8173만 건), 2015년(8642만 건), 2016년(9688만 건), 2017년(1억231만 건)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공시유형별 최다 조회 공시는 정기공시로 지난 5년간 총 1억9900만 건(45%)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외부감사관련 공시(6200만 건ㆍ14%), 거래소 공시(5474 건ㆍ12%), 지분공시(4778만 건ㆍ11%) 순으로 비중이 컸다.

이화선 금감원 기업공시제도실 실장은 “과거에 비해 투자자 등이 투자대상 기업을 이해하기 위해 다트 시스템을 점차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공시정보에 근거한 합리적인 투자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외에서 다트 시스템에 접속한 이용자는 작년 기준 143만 명으로 2013년(83만 명)에 비해 72% 이상 증가했다. 174개국에서 접속했으며, 미국과 중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순으로 접속자가 많았다.

금융감독원은 지속적으로 다트 시스템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례로 사업보고서상 주요정보와 지분변동 사항을 일목요연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종합조회 화면을 개발한다. 또 기업이 제출하는 재무정보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재무정보조회 화면의 조회대상 계정과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트 시스템은 상장법인 등이 공시보고서를 인터넷으로 제출하고, 투자자 등 이용자는 제출 즉시 인터넷을 통해 조회할 수 있는 종합 기업공시시스템이다. 금감원 공시사항 뿐만 아니라 한국거래소와 공정위 공시사항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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