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MSCI지수서 제외…수급에 부정적 영향 가능성

입력 2018-01-09 12:23 수정 2018-01-09 16: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MSCI코리아ESG리더스지수’ 구성 종목에서 제외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것이 결국 경영환경에 적잖은 영향을 줬다는 해석이 나온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MSCI를 대표하는 ESG 관련 지수인 MSCI코리아ESG리더스지수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수는 ‘MSCI코리아지수’에 편입된 110개 종목 중 ESG 부문 평가와 ‘사회적 논쟁’ 평가에서 각각 BB등급과 3점(10점 만점) 이상을 받은 63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사회적 논쟁 평가는 환경, 고객, 인권 및 커뮤니티, 노동자 권리 및 공급과정, 지배구조 등 5개 부문, 28개 항목으로 세분화된다.

삼성전자는 ESG 평가에서 BB등급을 충족했지만, 사회적 논쟁 부문에서 편입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는 수급 측면에서 일부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시각을 보이고 있다.

한편, ESG리더스지수에는 SK하이닉스의 편입 비중이 11.33%로 가장 높다. KB금융(6.03%) 네이버(5.68%) 신한지주(5.23%) LG화학(4.85%) 현대모비스(4.72%) 등이 포함됐다. ESG란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기업에 필요한 요소를 뜻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3: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100,000
    • -3.21%
    • 이더리움
    • 4,544,000
    • -4.46%
    • 비트코인 캐시
    • 655,500
    • -5.68%
    • 리플
    • 720
    • -4.13%
    • 솔라나
    • 193,400
    • -6.52%
    • 에이다
    • 646
    • -5.42%
    • 이오스
    • 1,114
    • -5.67%
    • 트론
    • 171
    • -1.16%
    • 스텔라루멘
    • 158
    • -4.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50
    • -4.79%
    • 체인링크
    • 19,760
    • -4.12%
    • 샌드박스
    • 631
    • -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