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 최신 버전 공개

입력 2017-12-14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응용SW 개발ㆍ관리통합 기능 갖춰… 티맥스ㆍ고대병원 등 활용 계획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14일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파스-타 PUB(platform-user bridge) 데이’를 열어 특정 인프라에 종속되지 않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의 최신 버전인 ‘파스-타 3.0’을 공개했다.

파스타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2014년부터 과기정통부 지원을 받아 정보화진흥원 주두로 공동 개발한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PaaS)이다. ‘TA’는 ‘PaaS에 올라 타’ 또는 ‘PaaS야 Thank you(고마워)’의 의미다.

이번에 공개된 ‘파스-타 3.0’은 올해 3월 착수해 2019년 12월까지 진행되는 2단계 파스타 연구개발의 첫 성과물로, 클라우드 기반의 응용SW 개발과 활용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고도화됐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또 실제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기존 파스-타의 실행력을 높여줄 것으로도 기대된다.

아마존, 구글, IBM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은 앞다퉈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에 뛰어들고 자사 플랫폼 중심의 생태계를 조성ㆍ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과기정통부와 정보화진흥원도 국내 유수 SW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연구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 파스-타를 공급하는 한편, 각 분야별 특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당 분야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보화진흥원과 파스-타 도입 기관간의 업무협약도 이뤄졌다. SW 전문기업 티맥스소프트는 파스-타를 기반으로 다양한 응용SW 개발을 지원하고, 이를 고객에게 직접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 고려대 안암병원은 파스-타 기반의 정밀의료정보시스템(P-HIS) 개발과 연계해 의료 부문 특화 플랫폼을 구축ㆍ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정보화진흥원은 이와 함께 어니컴(빅데이터ㆍAI), 펜타시큐리티(보안), 알티베이스(DBMS), 아가도스(개발도구), 잼투인(DB캐쉬), 아토리서리치(SDN) 등 클라우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과의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파스-타가 최신 기술들을 빠르게 수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파스-타 3.0은 기존 SW의 클라우드 서비스화는 물론, 사물인터넷(IoT)ㆍ빅데이터ㆍ인공지능(AI) 등과의 신기술 연계를 돕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공공민간 모든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758,000
    • -0.86%
    • 이더리움
    • 4,416,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659,500
    • -0.38%
    • 리플
    • 745
    • -1.32%
    • 솔라나
    • 204,600
    • -2.01%
    • 에이다
    • 647
    • -2.12%
    • 이오스
    • 1,160
    • -0.09%
    • 트론
    • 170
    • -2.3%
    • 스텔라루멘
    • 156
    • -1.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550
    • -2.58%
    • 체인링크
    • 20,200
    • -0.49%
    • 샌드박스
    • 635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