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한조 이룬 박성현-김하늘에 첫 날 경기 판정승...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첫날...김혜선2, 2주연속 우승시동

입력 2017-11-02 16:41 수정 2017-11-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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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오전 10시부터 생중계

▲박성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박성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특급신인’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김하늘(29·하이트진로). KLPGA 이정은6(21·토니모리)의 첫날 ‘흥행카드’는 절반은 성공했다. 갤러리는 그다지 모으지 못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스코어는 망가지지 않았다.

박성현과 이정은, 그리고 김하늘은 지난주까지 한·미·일 투어에서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직 시즌이 남아 있지만 3개국에서 상금랭킹 1위가 출전한 것은 한국골프역사상 처음이다.

KLPGA 투어 다섯번째 메이저대회에서 한·미·일 스타들이 샷 대결은 고만고만했다. 김하늘의 티샷이 조금 흔들렸다. 박성현은 퍼트가 말써을 부렸다. 막내 이정은은 선배들과의 경기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이정은은 그린에서 과감하게 홀을 노리며 스코어를 줄였다.

일단 첫날 경기는 이정은의 완승이었다.

이정은은 2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ㆍ6736야드)에서 개막하는 제18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 6000만 원)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26위에 올랐다.

이정은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선두에 나선 이승현(26·NH투자증권), 정희원(26·파인테크닉스)과 3타차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2·하이트진로)은 2언더파 70타로 전우리(20·넵스) 등과 함께 공동 14위에 올랐다.

이정은은 14번홀까지 버디만 3개 골라냈으나 15번홀에서 아쉬운 보기를 범했다.

LPGA투어 신인상을 확정한 박성현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 받으며 이븐파 72타로 공동 49위에 그쳤고, 올시즌 3승을 올리며 일본 상금왕 김하늘은 2오버파 74타를 공동 76위에 그쳤다.

지난주 SK핀크스ㆍ서경여자오픈에서 이정은을 연장전에서 제치고 우승한 김혜선2(20ㆍ골든브루)은 보기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며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하늘
▲김하늘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단일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로는 가장 오래됐다. 이 대회는 신지애, 김하늘, 장하나, 전인지 등 최고의 선수들이 우승하며 KLPGA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02년 이후 단 한 명의 선수에게도 타이틀 방어를 허락하지 않을 만큼 고난도의 코스 설계로 유명하다.

■신인상 타이틀 경쟁 치열

이번 대회는 각종 순위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NH투자증권 신인상 포인트의 경우 장은수(19·CJ오쇼핑)가 박민지(19·NH투자증권)에 133점 앞서 있다. 메이저 대회 우승 시 신인상 포인트가 310점 주어지므로 이 대회 결과에 따라 박민지의 역전도 충분히 가능하다.

■15~18번홀 청학이 우승판도

까다로운 코스는 승부의 묘미를 더할 전망이다. 15번홀에서 18번홀까지를 청학(靑鶴)이 우승자를 점지한다는 뜻의 ‘블루 헤런스픽(Blue Heron’s Pick)’으로 이름 지어 난이도를 조절했다. 특히 지난해 가장 어려웠던 15번홀은 페어웨이 폭을 줄이고 그린 주변의 러프를 길게 만들었다. 특히 18번홀은 작년보다 전장을 약 50미터 늘려 세컨드 샷의 비중을 높였다.

■중계방송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옥수수, 올레TV, LG유플러스가 2일 오전 10시부터 4일간 생중계한다. 2라운드는 SBS 지상파는 2라운드 낮 12시50분부터 생중계 한다.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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