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북중미 월드컵’ 하프타임 쇼 선다

입력 2026-05-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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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글로벌 시티즌)
▲(사진제공=글로벌 시티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무대에 오른다.

14일(이하 현지시간) 글로벌 시티즌(Global Citizen)과 FIFA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7월 19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New York New Jersey Stadium)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의 공동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하프타임 쇼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IFA와 글로벌 시티즌은 스포츠와 음악, 문화를 결합해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방탄소년단은 전설적인 팝스타 마돈나(Madonna), 샤키라(Shakira)와 함께 공동 헤드라이너로 참석한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전 세계가 함께하는 뜻 깊은 무대에 서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음악은 희망과 화합을 전하는 보편적인 언어라고 믿는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그 메시지를 나누고 어린이들의 교육 기회 확대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빈곤 종식을 목표로 세계 최대 규모의 운동을 펼치는 단체 글로벌 시티즌이 하프타임 쇼 제작을 맡는다. 해당 단체는 기후 변화, 글로벌 보건, 교육 기회 확대 등의 과제 해결을 위해 대규모 캠페인과 음악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전 세계 소외 지역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스포츠 접근성 확대를 위해 조성된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 기금’(FIFA Global Citizen Education Fund)의 취지와 모금 캠페인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프타임 쇼는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의 크리스 마틴(Chris Martin)이 큐레이션을 맡는다.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와 ‘머펫’(The Muppets) 캐릭터들이 함께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려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쇼를 예고했다.

방탄소년단과 글로벌 시티즌의 만남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21년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Global Citizen LIVE)에 단체로 출연했고 멤버 정국이 2023년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Global Citizen Festival)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정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Dreamers’의 가창에 참여한 데 이어 월드컵 개막식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7~18일과 20일 총 3일간 미국 스탠퍼드 스타디움(Stanford Stadium)에서 월드투어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스탠퍼드(BTS WORLD TOUR ‘ARIRANG’ IN STANFORD)’를 개최한다. 해당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한국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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