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류현진, 12일 샌프란시스코전 등판 취소…로버츠 감독 "부상은 아냐, 휴식 차원"

입력 2017-09-10 10:00 수정 2017-09-10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8일 워싱턴전 나설 듯

(출처=류현진 인스타그램)
(출처=류현진 인스타그램)

류현진(30·LA 다저스)이 12일로 예정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등판이 취소됐다.

미국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LA 다저스 담당 기자 빌 플렁킷은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LA 다저스가 류현진의 등판을 미룬다. 12일 샌프란시스코전에는 마에다 겐타가 나선다"라고 밝혔다.

LA 타임스의 빌 샤이킨 기자 역시 "12일 경기에는 마에다가 나선다. 류현진이 다음 등판을 거르게 됐다"라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몸 상태는 좋다. 다만 류현진이 과부하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려 한다"라며 "내년 시즌도 생각해야 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내에 몇 차례 더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초 류현진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게 휴식을 주며 부담을 줄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복귀 후 선발 라인업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은 올 시즌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모습을 보였다.

앞서 류현진은 2015년 어깨 수술을 한 후 지난해 복귀했지만 또다시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올 시즌 비록 잘 던지고 있지만 또다시 부상을 입으면 힘들 수 밖에 없다.

로버츠 감독도 이 같은 우려에 류현진의 어깨에 부담을 덜어주려는 모습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117과 3분의 2이닝 동안 5승 7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 중이다. 승수 면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타선 지원이 부족했던 만큼 올 시즌보다 내년 시즌에 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류현진이 사실상 포스트진출이 확정된 LA 다저스의 선발 4명에 포함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클레이튼 커쇼, 올 시즌 합류한 다르빗슈 유, 알렉스 우드가 사실상 포스트시즌 1~3선발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포스트시즌 4선발 자리를 두고 류현진, 마에다 겐타, 리치 힐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에 그 어느때보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에서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황재균·장성우 아닌 박상원이 사과…KT 감독 "고참으로서 역할 잘한 것"
  • 교감 뺨 때리고 침 뱉은 초등 3학년생 '금쪽이'…엄마 반응은?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르포] "등잔 밑이 어둡다"…서울 한복판서 코인 OTC 성행
  • 단독 영업비밀인데…‘원자로 설계도면’ 무단 유출 한전기술 직원 적발
  • 예상보다 더한 법인세 급감…올해도 '세수펑크' 불가피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첫 돌파…애플 추월
  • 유튜브서 봤던 그 게임 '라스트워: 서바이벌', 좀비보다 사람이 더 무섭네? [mG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444,000
    • +0.02%
    • 이더리움
    • 5,290,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0.44%
    • 리플
    • 725
    • -0.41%
    • 솔라나
    • 237,400
    • -0.92%
    • 에이다
    • 635
    • -0.63%
    • 이오스
    • 1,094
    • -2.32%
    • 트론
    • 160
    • +1.27%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400
    • -1.08%
    • 체인링크
    • 24,210
    • -1.59%
    • 샌드박스
    • 656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