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를 구해라"…정의선 부회장, 글로벌 광폭 행보 '눈길'

입력 2017-07-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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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글로벌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위기 타개를 위해 직접 해외현장을 찾아 시장을 점검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23일 인도 현지에 도착했다. 정 부회장은 현지법인을 찾아 판매상황을 점검하고 첸나이 공장을 방문해 직원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뉴델리로 이동해 남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이번 인도 방문 기간 기아차 공장 건설 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지난 4월 첸나이공장 북서쪽 390㎞에 위치한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지역에 공장 건설을 확정했다.

기아차는 이곳 216만㎡의 부지에 11억달러(약 1조2500억 원)를 투자해 연산 30만대 규모의 완성차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올 연말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9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특히 정 부회장은 지난 19일 충칭 공장 완공식 참석차 다녀온 중국 출장의 여독을 풀 틈도 없이 인도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만큼 인도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의미다.

인도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기준 생산 417만대, 판매 337만대로 세계 5위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인도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도 탄탄한 편이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올 상반기 전년 동기보다 4.1% 증가한 25만3428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기아차 공장의 완공을 통해 인도 시장 내 지위를 더욱 확고히 굳힌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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