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태곤이 과거 수영 강사부터 호프집 아르바이트로 일하며 남다른 인기 비결을 전했다.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태곤이 1월 발생한 폭행 논란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이태곤은 "수영 강사 시절 25명 정원인 수업에 50명 넘게 왔다"며 당시 인기를 전했다. 또 군 입대 전 호프집 아르바이트로 일하며 스카우트까지 제의받았다고 남다른 사업 수완을 뽐내기도 했다.
그는 "수영장 측은 회원들을 많이 데려와야 하니까 되도록이면 수영 자세를 한 번에 가르쳐주지 말라고 한다. 회원을 계속 물어야 하니까"라며 "근데 나는 그게 치사했다. 3개월 안에 무조건 한 자세를 마스터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영이 빨리 늘려면 스킨십을 많이 해야 한다. 그런데 수영연맹에서 공문이 왔다. '스킨십을 되도록 하지 말라'는 내용이었다"라며 "회원들이 수영이 늘지 않으니 답답해하더라. 그래서 기존 방식대로 강습했다. 25명 정원인 수업에 50명 넘게 왔다"라고 자랑했다.
이태곤은 남다른 수영복 패션도 과시했다. 그는 "엉덩이가 망사로 된 수영복을 착용했다"라며 "멀리서는 보이지 않는다. 물 빠지는 용도이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태곤은 폭행 사건에 연루돼 은퇴까지 생각했다며 "얼굴을 자세히 보면 지금도 코가 휘어 있다. 마음을 내려놓고 조용히 사라져 횟집을 하려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