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찌빠,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 카리스마 무대 ‘언제나 상남자’

입력 2016-06-2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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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에 출연한 김보성(출처=MBC'복면가왕'방송캡처)
▲복면가왕에 출연한 김보성(출처=MBC'복면가왕'방송캡처)

배우 김보성이 ‘복면가왕’ 찌빠로 출연해 큰 웃음을 안겼다.

26일 오후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하면된다’에게 도전하는 8인의 복면 가수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인공지능 찌빠’와 ‘아름다운 밤이에요 오스카’가 개그맨 박명수의 히트곡 ‘바다의 왕자’를 선곡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찌빠는 묵직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로 시선을 모았으며 ‘오스카’는 청량하면서도 수준급 가창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흥겨웠던 대결이 끝난 후 결정된 승자는 ‘오스카’였고 패배한 ‘찌빠’의 정체는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으로 밝혀졌다. 김보성은 솔로곡으로 에스파파(S.PAPA)의 ‘참 다행이야’를 열창했고 가면을 벗기도 전에 판정단들은 김보성의 정체를 눈 채 큰 웃음을 안겼다.

김보성은 “마초적인 강한 남자의 이미지 때문에 쉽게 저에게 다가서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며 “실제로는 눈물도 많고 마음도 굉장히 여리다. 오늘 저의 여린 감성을 보여줄 수 있는 출발의 원동력이 된 날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성진우, 걸그룹 우주소녀 엑시, 가수출신 아나운서 공서영이 복면가수로 출연했지만 상대 복면가수에 아쉽게 패해 가면을 벗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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