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자 “전원주가 입이 좀 싸”… 유부녀 사실 폭로에 퇴출당할 뻔

입력 2015-10-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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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자(사진= KBS 여유만만 방송캡처)
▲사미자(사진= KBS 여유만만 방송캡처)

원로배우 사미자가 전원주 때문에 방송국에서 퇴출당할 뻔한 사연을 털어놨다.

사미자는 과거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데뷔 초 방송국에서 유부녀임을 숨기고 활동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1963년 동아방송 1기 성우로 데뷔 사미자는 "데뷔 초 방송국 화장실에서 몰래 딸에게 젖을 먹이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전원주가 들어왔다. 사실 다들 나를 미혼으로 알고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미자는 "미혼인 내가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모습을 목격한 전원주는 너무 놀라더라"며 "내가 유부녀라는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전원주에게 당부했다. 하지만 얼마 후 동급생들이 다 알고 있었다"라고 섭섭한 마음을 전했다.

사미자는 "전원주가 입이 좀 싸다. 화장실에서 아이를 젖먹이고 있었다고 폭로한 것이다. 결국 애 엄마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담당자의 긴급 호출을 받았다"며 "결혼 사실을 숨겼으니 퇴출당할 것을 각오해야 했다. 아무 변명도 할 수 없었다. 그저 담당자에게 큰 딸 얼굴을 보여줬더니 다음날 오라고 하더라. 딸 얼굴에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전원주는 최근 진행된 EBS '리얼극장'을 녹화에서 20대 시절 첫 남편과의 사별과 재혼 사실을 46년 만에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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