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 극저온 고망간강, LNG선박 상용화 첫발 내디뎌

입력 2015-09-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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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개발, 고망간강 고성능에 경제성도 뛰어나

LNG 운반선과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에 국내 기술로 개발한 극저온 고망간강이 쓰일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14일부터 18일까지 런던 국제해사기구(IMO) 본부에서 개최된 ‘제2차 화물‧컨테이너 운송 전문위원회(CCC)’에 참석해 극저온용 고망간강 전 세계 상용화를 위한 논의를 주도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제가스운반선기준(IGC CODE)에 따르면 LNG 연료탱크 및 파이프는 니켈합금강, 스테인레스강, 9% 니켈(Ni)강, 알루니늄합금 4가지 소재만 사용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따라서 극저온 고망간강이 LNG선박 및 LNG를 연료로 운영하는 선박에 사용되기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필요하다.

해수부는 포스코가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이들 소재보다 성능이 더 우수하며 가격 또한 70~80% 수준으로 경제성이 매우 뛰어나 관련 규정이 개정될 경우 기존 소재들을 대체할 유인이 충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창균 해수부 해사산업기술과장은 “최근 전 세계적인 환경보호 정책에 따라 향후 많은 선박이 LNG 연료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극저온 고망간강이 기존소재들을 대체할 경우 경제효과는 연간 5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국제해사기구(IMO)와 협력, 개정을 추진하는 등 관련 산업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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