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국제유가 약세에 항공관련주 선방…닛케이 0.4%↑

입력 2015-07-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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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가 23일(현지시간) 저유가 현상에 힘입어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 오른 2만 683.95로, 토픽스지수는 0.57% 상승한 1664.88로 거래를 각각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공급 과잉 우려로 배럴당 40달러선으로 내려간 국제유가 영향을 받으며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 유가 하락으로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항공업계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에너지 관련 업계의 주가는 하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의 에너지 부문 수익률은 마이너스(-) 0.90%을 기록했다. 주요 종목으로 ANA항공은 2.2% 올랐다. 야스카와전기는 2.93%, 요꼬가와전기는 2.15% 각각 하락했다.

여기에 미국의 주택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다음 주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상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일본증시 움직임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기존 주택 판매량이 연간 환산해 전월 대비 3.2% 증가한 549만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7년 2월 이후 최고치다.

이치요시 자산운용의 아키오 미쓰시게는 “아직 연준이 기준금리를 9월에 올릴지, 12월에 올릴지 결정되지 않았지만, 주택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9월 인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본의 지난달 무역수지가 690억 엔(약 6426억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의 2172억 엔(수정치)보다 적자폭이 줄어든 것이지만 458억 엔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은 비켜갔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6조5057억 엔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10% 증가를 밑돌았다. 수입은 전년보다 2.9% 감소했다. 시장 전망은 4.3% 감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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