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듀크 김석민, 7년 열애 끝에 가수 임선영과 9월 22일 결혼

입력 2015-06-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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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타엔터테인먼트,뉴시스)

듀크 김석민(44)과 연기자 겸 가수로 활동했던 임선영(34)이 7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김석민과 임선영은 오는 9월 2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오페르타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

김석민과 임선영은 지난 1999년 같은 연습실을 사용하면서 첫 인연을 맺었다. 모델 출신으로 182cm의 키에 매력적인 외모를 소유한 김석민과 175cm의 키에 연기자에서 가수로 데뷔하려는 임선영은 ‘음악’이라는 공통 분모로 친해졌다.

김석민 임선영을 연인으로 이어준 것은 고(故) 김지훈이었다.

김석민은 “(김)지훈이가 (임)선영을 소개해줬다. 제가 평소에 수줍음도 있고, 말수도 적은 편이었는데 지훈이가 선영한테 다가가서 둘이 만나보라고 주선하면서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5월 1일,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임선영은 “전부터 오빠(김석민)를 알아왔고,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다. 언제부터 사귀었냐고 물어보면 조금은 난감하다. 그래서 오빠한테 기념일을 정하자고 했고, 2008년 5월 1일을 디데이로 삼았다. 그 때부터니까 16년째 오빠 동생으로 지낸 것이고, 7년째 연애 중”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석민과 임선영이 바라보는 서로의 장점은 무엇일까. 임선영은 김석민의 솔직하고 성실한 성격을 최고로 꼽았다. 반면에 김석민은 임선영의 착한 성심과 생활력, 그리고 ‘뚝심’을 매력이라고 언급했다.

임선영은 “보기와 다르게 오빠는 책임감도 강하고 마음씨도 착하다.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굴곡이 있었지만, 옆에서 지켜봤을 때 자신의 말에 책임을 졌고 그 약속을 지켰다. 또, 변함없는 믿음으로 내 옆을 지켜줬다”고 칭찬했다.

김석민은 “오랫동안 연애를 했고, 서로 믿음으로 지내왔다. 더 빨리 결혼식을 치르지 못해서 미안하다. 친구처럼 연인처럼 살아왔던 것처럼 부부가 돼서도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그는 “변두리에 작은 카페에 간 적이 있다. 아주 미인인 여자 사장님과 사진을 하는 남자가 운영하는 카페였다. 정말 변두리고 작은 카페라서 생계가 되냐고 물었는데, 그 여 사장님이 아주 행복한 표정을 지으면서 남편과 함께 있는 그 자체가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 때 ‘돈’도 중요하지만 ‘사랑’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김석민과 임선영은 결혼 이후인 11월 필리핀 보라카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임선영은 “신혼여행지는 보라카이로 결정했다. 원래 결혼하자마자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었지만, 9월이 우기라고 해서 날씨가 좋은 11월로 미뤘다”고 답했다.

김석민과 임선영은 서울 연희동에 신접살림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김석민은 1996년 뉴투투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고, 2000년 듀크를 결성해 활동했다. 2009년에는 솔로로 나서면서 ‘마이 러브 송’‘너 하나면 돼’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임선영은 MBC ‘뉴 논스톱’, SBS ‘골뱅이’, ‘좋은 친구들’, 영화 ‘질투’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했다. 이후 2005년 걸그룹 퍼퓸의 리더로 활약했으며, 2007년 솔로로 컴백했다. 뮤지컬 ‘진짜 진짜 좋아해’‘그리스’ 등에 출연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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